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후기 사용법 공유해 보겠습니다.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도 자주 하고 피부가 예민해서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을 꽤 오랫동안 사용해 왔는데요. 피부과에서도 추천해 주는 진정과 재생크림으로 유명한 제품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직접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후기와 사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b5에서 b5+로 리뉴얼 됐는데요. 바뀐 부분에 대해서도 제가 느낀 점을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효과
1. '시카플라스트'라는 이름 자체가 진정과 치유
- 시카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는 이름에서 직관적으로 알 수 있듯이 시카(Cica)는 병풀 추출물의 주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Centella asiatica)의 약자입니다. 센텔라아시아티카는 피부 진정, 상처 치유, 콜라겐 생성 촉진 등에 효과가 있어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는데 몇 년 전부터 시카밤으로 화장품들이 꽤 많아졌어요.
- 플라스트
플라스트(Plast)는 라틴어 'cicatrix'에서 유래되었으며, '흉터' 또는 '상처'를 의미합니다. 즉, 피부 상처를 치유하고 재생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라로슈제 시카플라스트는 피부 진정, 재생, 보습 등의 효과를 주는 화장품을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2. 화장품과 연고의 중간쯤 어딘가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를 오랫동안 써보니 가장 큰 효과는 건조함과 예민함을 누그러뜨려 준다는 점이에요. 붉어짐으로 자극받은 피부에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뛰어나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일단 이게 연고가 아니라 밤이라는 것을 저는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약이 아니기 때문에 획기적이고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니지만 데일리 케어 아이템으로 피부 진정, 보습, 회복을 위해 하나쯤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사용법
1. 특정한 피부 컨디션일때만 발라요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는 매일 바르는 로션이나 크림은 아니고 특정한 컨디션이나 날에만 발라요. 예를 들어 피부과 레이저 시술 후 피부가 자극을 많이 받았을 때, 겨울철에 추운 날씨로 인해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붉어졌을 때,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함을 심하게 느낄 때, 유분이 많은 부위는 크림과 섞어 바르기도 합니다.
2. 강약을 조절해서 발라요
저는 피부 속건조가 심한데 T존을 중심으로 코와 뺨은 지성입니다. 하지만 날씨에 따라 또는 피곤할 때 극강의 건조함을 느낍니다. 그래도 극도로 건조하거나 자극을 받지 않는 한 얼굴 전체에는 다 바르지는 않아요. 자극을 받은 부위나 예민한 부위에만 약간 집중적으로 발라주고 그 외 부분은 남은 거라든지 소량만 발라줍니다. 밖에 나가지 않으면 건조할 때 아침이나 낮에도 발라주지만 화장을 하면 밀려서 주로 밤에 바릅니다.
3. 추운 겨울에는 자주 발라줘요
다만 피부과 시술했을 때는 매일도 바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겨울철에는 그래도 2~3일에 한 번 정도 발라요. 피부 화장품 마지막 단계에서 바르면 다음날 아침 예민해져서 올라온 붉은 기나 거칠어진 느낌이 덜 하고 부드러워지고 편안해지는 점이에요. 확실히 집중케어가 필요한 날 발라주면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b5와 다른점
- 성분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는 판테놀 5%, 마데카소사이드에 트라이바이오가 더해져 3가지 주요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제품은 판테놀이 5%나 들어가 있는데요. 판테놀은 비타민 B5의 유도체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보습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뛰어난 성분입니다.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붉어지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어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도 적합합니다. 그래서 제품 이름에도 b5라는 게 들어간 것 같아요.
마데카소사이드는 흔히' 병풀추출물'이라고 불리는 성분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치료 연고로 '마데카솔'이 이 병풀추출물을 사용하는데요. 호랑이가 상처를 입없을 때 이 병풀에서 뒹구는것을 보고 약을 만들었다는 그런 설이 있습니다. 피부재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상처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고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 외에 트라이바이오, 즉 프로바이오틱스 추출물 복합체는 피부의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 발림성 제형
현재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는 리뉴얼되면서 이전보다 좀 더 꾸덕하고 쫀쫀하게 바뀌었어요.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전 모델이 좀 더 산뜻한 로션이나 크림처럼 부드럽게 발렸다면 b+는 전보다는 뻑뻑하고 리치한 느낌입니다.판테놀도 5%에 고함량에 시어버터성분까지 넣어 발림성이나 제형이 바뀐 것 같아요. 얼굴에 바르면 그전보다 바로 스미지 않고 얼굴에 하얗게 백탁현상처럼 좀 겉도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꾸덕한 제형으로 두껍게 발려요. 그렇기 때문에 많이 짜면 안 되고 양을 조금씩 짜서 흡수시켜 가면서 돼요.
- 여드름 지성피부
여드름 피부와 지성피부도 바를 수 있고 모공을 막지 않는 점이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좀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새로 바뀐 b+는 전보다 무거운 제형이기 피지선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흡수시켜줘야 합니다. 피지선을 막으면 여드름, 비립종 같은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테스트해 보면서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모공이 큰 부위는 아주 조금 손에 남은 걸로만 발라주거나 크림이나 로션과 섞어 바릅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써 왔던 제품이고 저한테는 잘 맞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사용할 계획입니다. 피부시술해서 예민해지거나 건조한 날씨에 민감하고 붉어진 피부에는 이만한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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