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염 놔두면 어떻게 될까?

 

 

 

일상에서 흔히 생기는 모낭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놔두면 더 큰 피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부터 방치된 모낭염이 불러올 피부 재앙 시나리오를 함께 살펴보고, 건강한 피부를 지키는 치료 방법과 예방방법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낭염은 왜 생기는 걸까? 

모낭염은 털이 자라는 모낭에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주로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며,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나 피부 장벽이 손상되었을 때 더욱 잘 생깁니다. 얼굴, 등, 가슴, 등 털이 있는 부위 어디든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붉은 뾰루지 형태로 나타나다가 심해지면 고름이 차고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모낭염 놔두면 예상되는 문제

 

 1. 증상 악화 및 만성화 

• 심해지는 염증과 통증 : 초기에는 좁쌀 같은 붉은 뾰루지나 가려움 정도로 시작하지만, 모낭염을 놔두면 염증이 심해지고 고름이 차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 모닝 주변으로 퍼지는 감염: 염증이 주변 모낭으로 퍼져 여러개의 뾰루지가 모여 큰 염증을 형성하기도 하는데 이를 '절종'이라고 합니다. 심한 경우 흉터를 남길 수 있습니다. 
• 만성 모낭염: 모낭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인데, 잘 치료하지 않으면 모낭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하고 잘 낫지 않는 만성 모낭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2. 햡병증 발생 

• 피부손상: 모낭염은 피부에 색소침착과 흉터를 남길 수 있습니다. 심한 염증은 피부 조직을 손상시켜 염증이 가라앉은 후에도 갈색 또는 검붉은 색의 흔적이 남는 것을 말합니다.
• 탈모 가능성 증가: 두피에 발생한 모낭염은 방치하면 모낭을 손상시켜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모낭이 파괴되고, 이는 결국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가려움증과 함께 뾰루지가 생기지만, 방치하면 탈모 부위가 점점 넓어지게 됩니다.
• 심부감염: 드물지만 감염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봉와직염, 종기 등 심부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전염 가능성 

모낭염은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므로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도기, 수건등을 함께 사용할 경우 전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모낭염 치료 방법 

모낭염은 초기에 치료하면 비교적 쉽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만성화되어 치료가 어려워지고, 탈모, 색소침착, 흉터 등 다양한 피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낭염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병원에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모낭염은 항생제 연고나 약물 복용으로 비교적 쉽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모낭염 치료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약물 주사 치료: 항생제(세균 감염이 원인일 경우), 항진균제(곰팡이 감염이 원인일 경우), 항염증제 등을 사용하여 염증을 완화하고 세균 감염을 치료합니다. 범위가 넓을 경우에는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여 세균 증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연고만으로 효과가 없을 경우, 경구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염증 주사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 레이저 치료: 심한 염증이나 흉터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피부 깊숙히 레이저를 침투시켜 염증을 줄이고 세균을 억제합니다.

 

 

모낭염 예방 방법 

모낭염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1.청결하지 못한 생활습관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청결하지 못한 생활 습관입니다. 모낭염은 세균과 곰팡이에 의해 잘 걸리는 염증이기 때문에 평소에 생활 습관이 특히 중요합니다. 특히 피부에 땀이나 노폐물이 많이 쌓이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예방법 

• 땀을 많이 흘렸거나 먼지가 많은 곳에 다녀왔다면 바로 샤워해주세요.
• 손에는 세균이 가장 많은 곳이니 외출 후에는 손을 꺠끗이 씻어 주세요.
• 화장을 했다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클렌징 하는 것이 중요하고 깨끗한 수건으로 닦아 주세요.
• 침구료도 자주 세탁해주고 햇볕에 말려주고 특히 베게 커버는 더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2.잦은 면도

면도는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남기고 이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여 모낭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도날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쉐이빙 폼 없이 면도하는 경우 더욱 위함합니다.

예방법

• 면도 전에는 따뜻한 물로 피부를 충분히 불리고, 쉐이빙 폼이나 젤을 사용하여 피부 자극을 줄여주세요.
• 한번에 너무 많이 깎으려 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고 면도날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 주세요.
• 무뎌진 면도날은 새것으로 교체해주세요.
• 면도 후에는 찬물로 진정시키고, 알코올 성분이 없는 에프터 쉐이브 제품을 사용해 주세요.

 

 

3. 면역력 저하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 감염에 취약해져 모낭염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당뇨병, 비만, 스트레스 등은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예방법

• 균형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는 모낭염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도 도움이 되니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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