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 초기증상 치료법 알아보겠습니다. 백반증은 피부의 특정 부위에서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어 하얀 반점이 생기는 후천적인 탈색소 질환입니다. 팝가수로 유명한 마이클 잭슨도 백반증을 앓았는데요. 계속해서 심해지자 나머지 피부를 탈색해 아예 하얗게 맞췄습니다. 초기에는 하얀 반점이 얼굴, 손 발 등에 작게 나타나 단순 피부질환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백반증은 심리적인 고통까지 야기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백반증 초기 증상부터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고,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백반증 왜 생길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부에 과다하게 생성되는 멜라닌 색소때문에 고민이 많지만 백반증은 그와 반대에요. 멜라닌 색소는 피부에 기미, 주근깨, 잡티 등 색소침착을 일으켜 피부를 칙칙하고 어둡게 만들기 때문인데요. 이런것들을 위해 화장품, 자외선 차단, 피부과 시술 등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도 자꾸 생겨 신경 쓰이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백반증은 멜라닌이 부족하거나 색소가 파괴되어 생기는 흰색반점입니다. 피부, 털, 점막 등의 멜라닌 색소가 군데군데 없어져 외관상 매우 보기 좋지 않은데요. 자가면역질환, 유전적 요인, 신경계 이상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백반증 초기증상, 초기사진
백반증은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요.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알아채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더 커지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백반증은 불치병은 아니지만 진행될수록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인데요.
백반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에 나타나는 하얀 반점입니다. 초기에는 작고 둥근 모양의 흰 반점이 하나 또는 몇 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서서히 퍼지면서 합쳐져서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에 모양은 둥글거나 불규칙한 형태지만 경계가 명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반점은 전신에 걸쳐 나타날 수 있고, 주로 얼굴, 목, 손, 발 등 노출된 부위에 잘 나타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크기가 커지고 개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색깔의 차이로 피부가 얼룰덜룩 해집니다.
백반증 종류
백반증은 발생 부위, 형태, 진행 속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신체의 특정 부위에 국한되어 발생하는 형태로, 특정 부위에 한 두 개 생기기 시작해 온몸으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 신체의 여러 부위에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형태로, 신체의 왼쪽 또는 오른쪽의 한쪽에서만 생겨나며 전신으로 잘 번지지는 않습니다.
- 온몸에 걸쳐 나타나며 대칭, 비대칭적으로 나타납니다.
백반증 치료방법
백반증의 치료는 환자의 나이, 질병의 정도, 병변의 위치 등을 고려하여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됩니다. 아직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다양한 치료 방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질병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약물 치료방법이 있는데요. 국소 스테로이드나 국소면역조절제로 멜라닌 세포 형성을 파괴하는 염증을 완화하고 멜라닌 생성을 촉진시킬 수 있어요.
두 번째는 광선 치료입니다. 자외선 광선 치료로 모공내 멜라닌 세포 생성을 자극하여 색소를 재생시킵니다. 또는 약물을 복용한 후 자외선을 쬐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 엑시머 레이저
광선치료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엑시머 레이저 치료인데요. 백반증과 같은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기존 치료법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엑시머 레이저는 308nm의 특정 파장을 이용하여 피부 깊숙이 있는 멜라닌 세포를 자극합니다. 이를 통해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고 백반증으로 인해 하얗게 변색된 피부를 원래의 색으로 되돌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시 통증이 거의 없고 백반증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레이저를 조사하여 건강한 피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수술로 피부이식 하는 방법인데요. 정상 피부를 채취하여 탈색된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백반증의 부위가 넓지 않고 눈에 띄는 곳에 있다면 피부이식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문신으로 탈색된 부위에 색소를 주입하여 피부색을 맞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치며
백반증은 아직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위에 소개드린 다양한 치료법과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가 더 힘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겼다면, 무시하지 발고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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